대전 보문산에서 엄마와 산책을 나섰다가 실종됐던 이나은(9)양이 한달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.
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, 7일 오전 10시25분쯤 대전시 중구 무수동 보문산 배나무골에서 한 주민이 지난달 3일 인근 사정공원에서 실종됐던 이양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. 이양 시신이 발견된 곳은 마지막으로 목격된 중구 사정동 한 식당 앞에서 2.3㎞ 정도 떨어진 골짜기로,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다.
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. 경찰은 "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고 산의 경사도가 높은 점 등으로 미뤄 일단 실족사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"며 "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"이라고 말했다.